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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

마흔살에 시작하는 주식공부 5일 완성: 저평가 종목 고르기

by BRAVE83 2023. 12. 28.

마흔 살에 시작하는 주식공부 5일 완성은 주식의 기본적 분석에 대한 내용으로 초보 투자자에게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주는 입문서입니다. 첫 챕터에서 샤크전자라는 회사를 예시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10단계 프로세스대로 따라 하면 되는 주식공부 5일 완성 책으로 종목 고르는 비법을 알아가 보겠습니다.

 

주식공부 5일완성 책 사진

 

저평가 종목 선정 방법

1. 이 프로세스는 저평가 우량 회사를 선정하는 최소한의 기준입니다. 저평가 우량회사를 발굴하는 목적으로 안목이 높은 투자자들이 매수해 줄 모래 속 진주 같은 저평가 종목을 찾습니다. "미래 PER + 시가 배당률"이 주된 툴입니다.

 

2.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선택보다 탈락에 방점을 둡니다. 이 분석 방법은 MBC 복면가왕과 같이 오디션처럼 후보자 수를 줄여나가고 기준이 미치지 못할 시 과감히 탈락시킵니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탈락 종목은 냉정하게 없애야 합니다. 처음 매수는 30~50% 비중으로 하고, 수익 구간은 즐기고 손해 구간에만 추가 매수합니다. 자신 있게 추가 매수를 하려면 매수를 하려고 하는 종목이 알짜 저평가 우량기업이어야 합니다.

 

3. 기술적 분석보다는 기본적 분석이 중요합니다. 회사의 가치와 무관하게 차트 중심으로 단기간 승부를 보는 투자는 이 책의 목표와 다릅니다. 기술적 분석은 거래량, 이동평균선, 캔들의 개념만 이해하고 회사의 가치를 보고 저평가 종목에 뛰어듭니다.

 

4. 3년간 히스토리 분석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가성비 높은 방법을 이용합니다. 네이버에서 기업의 3~5년간의 추이를 매일 1시간씩 분석합니다. 분석 사항은 당기순이익,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배당, 공시(뉴스), 매출채권, 재고자산입니다.

 


10단계 단계별 프로세스

1. 3년간 당기순이익을 봅니다.

2. 시가총액을 봅니다.

3. 미래 PER을 봅니다.

4. 3년간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을 봅니다.

5. 뉴스와 공시를 봅니다.

6. 3년간 시가배당률을 봅니다.

7. 지분율을 봅니다.

8. 3년간 매출채권 회전율과 재고자산 회전율을 봅니다.

9. PBR을 봅니다.

10. 나만의 생각을 해봅니다.

 


 

1단계. 3년간 당기순이익

1. 당기순이익은 1년간의 회사 순수익입니다.

영업이익= 매출액 - 매출 원가 - 판매기 - 일반 관리비

당기순이익= (영업이익+영업 외 이익+특별이익)-(영영외비용+특별손실+법인세)

 

2. 분석 절차 중 가장 많이 탈락하는 구간입니다.

영업손실, 당기순손실 회사는 1단계에서 탈락입니다. 이는 현금이 부족하다는 뜻이고 투자자에게 손을 벌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유상증자, 주식 관련 사채발행, 회사채발행, 무상감자, 파산까지 갈 수 있습니다. 순이익과 순손실이 들쑥날쑥한 기업도 탈락 요인입니다. 예외 기업은 비료회사를 들 수 있으며 비료회사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매년 동일한 분기 순손실 패턴이 있다면 감안할 수 있습니다.

 

3. 당기순이익, 영업이익과 함께 매출액 추이도 봅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높은데 매출액이 하락한 경우는 탈락 요인입니다. 판매 가격을 올렸거나 이익마진이 높은 상품으로 주력 상품을 교체, 종업원 수나 임금을 줄였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금감원 다트 사업보고서(전자공시-정기공시-사업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미래 당기순이익을 찾습니다.

이는 저평가 종목을 찾는 출발점입니다. 찾는 방법은 애널리스트 분석 보고서, 인터뷰, 뉴스 등을 참고할 수 있으며 네이버(-재무제표 자료에 "E"(Expectation))에서 미리 반영된 추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시가총액

1. 시가총액은 주식수와 주가의 곱셈입니다.

-1주당 500원 * 주식수 100주 = 1주당 5000원 * 주식수 10주 = 시가총액 50,000원

-증자: 주식수 늘리고 주가를 낮춤 / 감자: 주식수 줄이고 주가를 올림

-무상감자는 실적악화 적자기업이 많아 감자 발표 이후에는 주가가 폭락합니다.

 

2. 주식 관련 사채는 시가총액을 증가시킬 위험요소입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교환사채 등 발행 당시에는 채권이지만 향후 주식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리픽싱(Refixing) 조항: 발행 당시 최초 정한 주식교부신청 가격이 하향 조정된 것으로 악재입니다.

-전환사채발행, 전환가액 조정은 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단계. 미래 PER

1.PER은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주가/ EPS = 시가총액/당기순이익

-PER은 낮을수록 저평가로 좋습니다.

 

2. 과거보다 미래 PER이 더 의미 있습니다.

주가는 미래 회사가치를 선반영 합니다. 예시로 바이오회사는 PER이 100이어도 신약 개발 후 미래가치를 따지면 미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저평가로 인식되어 매수가 몰리게 됩니다. 미래 실적에 따른 미래 PER을 구해야 합니다.

 

3. 투자 가치가 높은 적정 PER은 10배 이하입니다. 

미래 PER 10배 이내인 회사에 집중합니다.

 

 

4단계. 3년간의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은 유무상증자의 판단기준입니다. 유상증자는 최대주주, 회사임직원에게는 축복이지만 기존 주주에게는 물량 증가로 주가 하락이 예정되므로 악재입니다. 부채비율이 낮고 당좌비율이 높으면 회사 운영이 안정적이고, 유보율이 높다면 무상증자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1. 부채비율= 부채총액/ 자기 자본(순자산) : 낮을수록 좋으며 부채비율 100% 이하 회사에 투자합니다.

 

2. 당좌비율= 당좌자산/ 유동부채 : 단기 지급 능력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당좌자산이란 1년 이내 현금화 가능한 유동자산 중 현금, 예금, 외상매출금 부분입니다. 유동부채란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외상 매입금, 단기 차입금입니다. 당좌비율 100% 이상인 회사에 투자합니다.

 

3. (사내) 유보율 = (자본, 이익) 잉여금/ (납입) 자본금

유보율이 높다는 건 그동안 경영을 잘해서 회사에 자금이 많고 재무구조가 튼튼한 걸 뜻합니다. 불황에도 강하며 무상증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입니다.

 

 

5단계. 뉴스와 공시

1. 호재와 악재 뉴스 중 핵심만 걸러냅니다.

 

2.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3. 악재뉴스(공시)를 통해 분석 종목을 탈락시킵니다.

악재: 유상증자, 무상감자, 주식 관련 사채발생, 불성실 공시법인, 관리종목지정, 감사의견, 실적악화, 규제강화, 환율이슈, 원자재가격인상(인하), 소송, 횡령, 최대주주 고점매도 등

 

4. 미래 이익 추정치를 찾습니다.

호재: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고배당, 신제품 개발, 특허 취득, 증권사 매수추천 리포트, 실적개선, 정부정책 추진, 테마 이슈, 지수 신규편입, 액면분할(병합), 경영권 분쟁 등

 

5. 시가총액이 작은 중소형사(스몰캡)에게 증권사 리포트는 단비

스몰캡 주식은 거래량이 적고 주가 변동폭도 작은 소외주입니다. 이런 종목이 리포트에 개제 되면 매수세 증가로 인하여 주가가 상승합니다. (참고: 시가총액 상위 1~100위: 대형주(라지캡), 101~300위: 중형주(미드캡), 나머지: 소형주(스몰캡)

 

6. 뉴스를 멀리하면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찾은 기사 한편이 노후를 바꿀 수 있음을 잊지 맙시다.

 

 

10단계 단계별 프로세스 6~10회는 내일 포스팅에서 찾아뵙겠습니다.